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노기완 기자
이강철 kt위즈 감독이 신인 투수 소형준에 대해 하던 대로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소형준은 7월 휴식기를 가진 뒤 마운드에서 상당히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6경기에 등판해 4승 평균자책점 1.56을 기록했다.
이 감독은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LG트윈스와의 2020 KBO리그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처음에 잘할 때는 인필드 타구가 많아서 믿음이 많이 가지 않았는데 (휴식기 이후에는) 자신감이 생겼고 이전보다 훨씬 안정감이 있어 보인다”라고 말했다.
↑ 이강철 kt 감독이 소형준(사진)에 대해 하던 대로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이 감독은 오히려 이 점에 대해 걱정을 했다. “오히려 다른 걱정을 하게 된다. 8월 MVP나 신인왕, 10승 등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할까 봐 걱정이다”라고 말한 이 감독은 “타이틀을 따라가려고 하면 마음이 급
그러면서 “타이틀은 하다 보면 따라오게 돼 있다. 하던대로만 해주면 된다. 승수를 생각하지 않고 매 이닝 집중하면 된다. 쉽지 않지만 그런 마음을 가지고 하면 (타이틀도) 따라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