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LG트윈스에 부상 악령이 또 찾아왔다. 채은성(30)이 두 달 만에 다쳤다. 이번엔 옆구리 부상이다.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전에서 8회초 안타 후 교체됐던 채은성은 하루 뒤 1군 엔트리에 말소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27일 정밀검사 결과, 오른쪽 옆구리 복사근 근육이 손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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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트윈스 외야수 채은성은 오른쪽 복사근 근육 손상으로 27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천정환 기자 |
채은성의 부상은 시즌 두 번째다. 6월 21일 잠실 두산베어스전에서 9회말에 내야안타를 치고 전력 질주를 하다가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당시에는 8일 뒤에 돌아왔다. 그러나 이번엔 재활 기간이 길다. 9월 중순에야 복귀할 전망이다.
류중일 LG 감독은 “어제 경기 도중 스윙을 하다가 오른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다. 검사했더니 2~3주간 뛸 수 없다더라”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채은성의 이탈로 27일 잠실 kt위즈전에 LG 타선에 변화가 있다. 박용택이 3번 지명타
■LG트윈스의 27일 잠실 kt위즈전 라인업
홍창기(중견수)-오지환(유격수)-박용택(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이형종(우익수)-라모스(1루수)-정근우(2루수)-유강남(포수)-손호영(3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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