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LA클리퍼스가 살아난 폴 조지의 활약을 앞세워 댈러스 매버릭스를 크게 이겼다.
클리퍼스는 26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에 있는 NBA 캠퍼스에서 진행된 댈러스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에서 154-111로 이겼다. 이 승리로 3승 2패로 앞서기 시작했다.
앞선 네 차례 경기에서 야투 성공률이 29%에 그치며 망신을 당했던 조지는 이날 경기에서 66.7%(12/18)의 야투 성공률을 기록하며 35득점을 기록, 완전히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줬다. 3점라인 밖에서도 8개의 슛을 던져 이중 절반인 4개를 꽂았다. 턴오버는 2개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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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 조지는 이날 경기에서 35득점을 기록했다. 사진(美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AFPBBNews = News1 |
댈러스는 지난 4차전 극적인 버저비터 결승골의 주인공 루카 돈치치가 22득점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이마저도 팀내 최다 득점이었다. 팀 하더웨이 주니어가 19득점, 트레이 버크가 15득점을 올렸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덴버 너깃츠가 유타 재즈를 117-107로 제압, 시리즈 전적 2승 3패를 만들며 탈락 위기에서 벗어났다.
자말 머레이는 42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단 한 개의 턴오버도 기록하지 않았다. 'ESPN'은 '엘리아스 스포츠'의 기록을 인용, 머레이가 턴오버가 기록되기 시작한 1977년 이후 플레이오프에서 두 경기 연속 턴오버없이 40득점 이상 기록
유타는 도너번 미첼이 30득점을 올린 것을 비롯해 여섯 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빛이 바랬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