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SK와이번스에 일격을 당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박세웅(25·롯데 자이언츠)이 가라앉은 팀 분위기로 다시 끌어올릴 수 있을까.
박세웅은 2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릴 SK와이번스와의 2020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올시즌 박세웅은 17경기 6승 5패 평균자책점 4.58을 기록 중이다. 88⅓이닝을 소화하며 2017년 이후 가장 많은 이닝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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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세웅은 2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릴 SK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사진=MK스포츠 DB |
하지만 7월부터 박세웅은 반등에 성공했다. 6월과 똑같이 2승 1패를 거뒀으나 5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이 3.15로 눈에 띄게 좋아졌다. 8월에도 4경기 2승 평균자책점 3.22로 꾸준함까지 더해졌다.
다만 박세웅은 이닝 소화 능력에서 아쉬움을 보이고 있다. 올시즌 17경기 중 6이닝을 소화한 적은 6차례밖에 없다. 게다가 롯데는 25일 사직 SK전에서 불펜 투수 7명이 등판해 과부하에 걸린 상황이다. 박세웅이 이번 경기에서 많은 이닝을 던져줘야 불펜의 부담을 덜 수 있다.
올시즌 박세웅은 SK 상대로 1경기에 등판했다. 지난달 5일 홈경기에서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SK는 백승건을 선발로 내세운다. 올시즌 6경기 4패 평균자책점 7.71을 기록 중이다. 올해 롯데 상대 등판 전적은 없다. 지난해 1경기 구원으로 나와 ⅔이닝 1실점으로 부진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