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리오넬 메시(33)가 로날드 쿠만(57) 신임 감독 때문에 FC바르셀로나를 떠나기로 마음먹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아르헨티나 ‘디아리오 올레’에 따르면 8월26일(한국시간) 쿠만 감독은 메시와 가진 면담에서 “특권은 이제 끝났다. 내 신념은 불변하다. 팀을 위해 모든 것을 해야 하며 더 생각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트로피를 획득하지 못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2-8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이에 구단은 키케 세티엔 감독을 경질하고 쿠만 감독과 2년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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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오넬 메시(왼쪽)가 로날드 쿠만(오른쪽) 신임 감독 때문에 바르셀로나를 떠나기로 마음먹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AFPBBNews=News1 |
아르헨티나 ‘TyC’는 26일 “메시가 팩스로 구단에 팀을 떠나겠다고 의사를 밝혔다. 계약 안에 있는 파기 조항 발동을 요청했다”라고 보도
스페인 ‘아스’는 “계약 파기 시한은 6월30일(이하 현지시간)까지라 효력이 끝났다는 것이 바르셀로나 주장이다. 하지만 메시는 코로나19 여파로 2019-20 스페인 라리가 종료 시점이 7월19일로 늦춰줬으므로 여전히 유효한 조항이라는 입장”이라고 보도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