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선발 보강을 노리고 있다.
'MLB.COM'은 지난 25일(한국시간) 블루제이스의 선발 보강에 대한 관심을 전했다. 네이트 피어슨, 맷 슈메이커, 트렌트 손튼이 부상으로 이탈한 토론토는 이 자리를 채워줄 선발 보강에 관심을 갖고 있다. 로스 앳킨스 단장도 선발 보강에 관심이 있음을 부인하지 않았다.
MLB.COM에 따르면, 이들이 접촉중인 팀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다. 트레버 윌리엄스, 채드 쿨 등 피츠버그 선발 자원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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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가 트레버 윌리엄스를 비롯한 피츠버그 선발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쿨은 66경기에서 19승 21패 평균자책점 4.28을 기록중이다. 토미 존 수술 이후 이번 시즌 복귀, 5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하고 있다. 그역시 2022년까지 보유권 행사가 가능하다.
슈메이커, 체이스 앤더슨이 2020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 상황을 생각하면 토론토로서는 나쁜 영입이 아닐 수 있다.
MLB.COM은 스카웃 활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각 구단 프런트들의 상대 구단 선수들에 대한 사전지식이 선수 트레이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파이어리츠의 경우 벤 체링턴 단장, 스티브 샌더스 부단장이 블루제이스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 체링턴은 선수 육성 부문 부사장, 샌더스는 스카우팅 디렉터를 맡았었다. 특히 체링턴은 1998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처음으로 정규직 프런트가 됐는데 당시 선수단 운영을 책임졌던 벤 샤파이로는 현재 블루제이스 사장이 됐고, 마이너리그 선수였던 앳킨스는 블루제이스 단장이 됐다.
이같은 인연 덕분에 앞서 블루제이스는 대체 홈구장 물색 과정에서 파이어리츠 구단과 접촉하기도 했다. 파이어리츠 구단은 적극인 협조 의사를 밝혔지만, 펜실베니아 주정부의 반대로 계획이 무산됐었다.
물론 트레이드는 '비지니스'고, 이러한 인적 연결관계가 모든 것을 해결하지는 않는다. 협상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에도 대비해야한다.
MLB.com은 토론토 구단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