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노기완 기자
kt위즈 외국인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제구력 난조에 빠지며 4이닝 만에 강판됐다.
데스파이네는 2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4이닝 7피안타 4볼넷 4탈삼진 3실점했다 투구수는 98개다.
이날 데스파이네는 kt 입단 후 한 경기 최소이닝을 던졌다. 지난달 19일 창원 NC다이노스전 이후 2번째로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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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제구력 난조에 빠지며 4이닝 만에 강판됐다. 사진(수원)=천정환 기자 |
하지만 2회에는 흔들렸다. 선두타자 허정협을 안타를 허용한 뒤 이지영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1, 2루가 됐다. 이후 김혜성을 2루수 땅볼로 1루 주자를 잡았으나 도루를 허용하며 1사 2, 3루 위기를 맞았다. 데스파이네는 결국 전병우로부터 중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3회에서 데스파이네는 2사 이후에 다시 흔들렸다. 허정협에게 볼넷을 허용한 후 이지영으로부터 내야안타로 상황은 1, 2루가 됐다. 이후 김혜성에게 1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3번째 실점을 했다. 제구에 난조를 보인 데스파이네는 전병우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까지 갔으나 변상권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데스파이네는 4회에도 불안했다. 서건창을 볼넷으로 내준 뒤 김하
이미 공 98개를 던진 데스파이네는 결국 5회에 교체됐다. kt는 하준호를 2번째 투수로 투입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