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노기완 기자
손혁(47)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2021년 KBO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을 받은 덕수고 우완 투수 장재영(18)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
장재영은 서울권 고교 최대어로 꼽히며 188cm, 92kg의 우수한 신체조건을 지니고 있으며 150km 이상의 빠른 속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던질 수 있다. 아버지는 장정석 KBS N 해설위원이며 지난해까지 키움 사령탑을 맡았다.
손 감독은 2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릴 kt위즈와의 2020 KBO리그 원정경기 전 인터뷰에서 “기대가 된다. 좋은 투수도 폼도 부드럽고 구속이 최고 155km 이상도 나왔다. 제구는 노력하면 좋아질 수 있는데 구속은 타고나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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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혁 키움 감독이 2021년 KBO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을 받은 덕수고 우완 투수 장재영(사진)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
장재영에 대해 손 감독은 야구에 대한 태도를 높게 평가했다. “야구에 대해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야구에 대한 열정도 좋으며 연습을 상당히 많이 한다고
그러면서 “좋은 선수들은 매년 나오지만, 얼마만큼 더 뚜렷한 목표의식이 있고 야구에 대한 열정이나 관리에 따라 (결과가) 많이 바뀐다고 생각한다. (장정석 전) 감독님이 아들에 대해 어릴 때부터 잘 지도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