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9-20시즌 우승 복이 넘치는 축구선수는 스페인 출신 수비수 알바로 오드리오솔라(25)다. 올 시즌 공식 대회에서 613분만 뛰고도 다섯 개의 우승컵을 들었다.
오드리오솔라의 소속팀인 바이에른 뮌헨은 2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을 1-0으로 꺾고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조별리그 1차전부터 결승전까지 11연승을 거두며 전승 우승의 진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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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든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사진=ⓒAFPBBNews = News1 |
결승골(후반 14분)의 주인공은 킹슬리 코망이었으나 주목을 받은 조연은 오드리오솔라였다.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벤치 대기한 오드리오솔라는 올 시즌에만 다섯 개의 우승 메달을 수집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던 그는 지난 1월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이적했다. 수페르 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 직후였다. 레알 마드리드가 역전 우승을 차지한 라 리가에서도 4경기를 뛰었다.
오드리오솔라가 입단한 뒤 바이에른 뮌헨은
스페인 ‘마르카’는 “오드리오솔라는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에서 총 613분을 뛰었다. 122분마다 트로피를 든 셈이다”라고 전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