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다르빗슈 유(34·시카고 컵스)가 메이저리그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다르빗슈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0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컵스(17승 10패)는 다르빗슈의 호투에 힘입어 화이트삭스를 2-1로 꺾고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지구 2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9승 8패)와 3경기 차다.
↑ 다르빗슈 유는 24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시즌 5승째를 거뒀다. 사진=ⓒAFPBBNews = News1 |
다르빗슈는 2회 호세 아브레유에게 1점 홈런을 허용했으나 이후 탈삼진 쇼를 펼쳤다. 5회에 2사 2, 3루의 위기에 몰렸으나 요안 몬카다를 삼진 아웃시켰다.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던 다르빗슈를 웃게 만든 건 카일 슈와버였다. 슈와버는 6회 1사 2루에서 역전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다르빗슈는 시즌 5승째(1패)를 거두며 내셔널리그 다승 단독 선두가 됐다. 아메리칸리그까지 포함하면 5승 투수는 다르빗슈,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랜디
다르빗슈는 시즌 첫 경기였던 7월 26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4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으나 이후 5연승 행진을 달렸다.
평균자책점도 1.70까지 낮추며 메이저리그 전체 5위, 내셔널리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