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노기완 기자
올해 홀드 부문 공동 선두 이영준(29·키움 히어로즈)이 흔들렸다. KIA타이거즈 타선에 안타 3개를 맞으며 무너졌다.
이영준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고 있는 KIA와의 2020 KBO리그 홈경기에서 ⅓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부진했다. 3-2로 앞선 1사 1, 2루에서 한현희에 이어 팀내 2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등판 후 첫 타자인 최형우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준 이영준은 다음 타자 나지완으로부터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3-3 동점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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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준(오른쪽)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고 있는 KIA와의 2020 KBO리그 홈경기에서 ⅓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부진했다. 사진(서울 고척)=김재현 기자 |
계속된 실점에 포수 주효상이 마운드에 올라 이영준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나 이영준은 박찬호에게 3타자 연속 우측
키움은 결국 이영준을 강판하고 양기현을 등판했다. 양기현은 비록 첫 타자 고장혁에게 안타를 내주며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김규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길고 긴 이닝을 끝냈다.
경기는 7회초 현재 키움이 3-6으로 끌려가고 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