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 피터스버그) 김재호 특파원
아쉬운 등판을 마친 토론토 블루제이스 좌완 선발 류현진이 소감을 전했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 5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 기록했다. 투구 수 94개, 평균자책점은 3.19가 됐다. 5회에만 투구 수 30개를 기록하며 고전했고, 결국 5이닝만에 내려갔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체적으로 잘 끌고간 거 같다. 적은 투구 수로 더 많은 이닝을 던졌으면 좋았을텐데 상대가 커트를 많이 했다. 공은 괜찮았다"며 자신의 투구를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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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이 이날 투구에 대해 말했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
몸 상태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금 폼이 많이 올라온 상태다. 제구나 이런 것도 초반보다는 안정적이다. 어느 정도 본궤도에 올랐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근 접전 상황이 많은 것에 대해서는 "그런 상황에서 뒤집을 수 있는 경기도 나와야하고, 이기는 경기도 나와야한다.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 투수 입장에서는 최대한 막아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다보면 타자들이 조금 더 힘을 내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탬파베이와 접전이 많은 것에 대해서는 "특정 팀에 대한 것보다 매 경기 이기려고 준비한다. 모든 경기에서 이길 생각으로 준비한다"며 자신의 생각
류현진은 지난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 이어 세 경기 연속 이번 시즌 입기 시작한 하늘색 유니폼을 입고 나왔다. 홈 원정 상관없이 같은 유니폼을 택한 것에 대해서는 '내가 선택한 것이다. 좋은 결과가 나왔기에 (이번에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