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KIA타이거즈의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8월 셋째주 전패, 4연패 중이다. 가을야구 안정권이었던 5위 자리도 빼앗겼고, 7위 추락을 걱정해야 할 처지다. 에이스 양현종(32)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KIA는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2020 KBO리그 경기를 펼친다. 최근 KIA의 흐름이 좋지 않다. 지난 18일 잠실 LG전부터 21일 광주 KIA전까지 4연패 중이다. 특히 전날(21)일 NC다이노스와의 경기는 충격적인 패배였다. 4-4로 맞선 9회초 마무리 전상현이 올랐지만, 실책으로 인해 6실점하고 말았다. 4-10 패배.
4연패로 KIA는 현재 44승 41패로 6위다. 5위 kt위즈와는 1.5경기 차로 벌어졌고, 7위 롯데 자이언츠와도 0.5경기 차다. 올 시즌 최대 위기다. 연패 흐름을 끊지 못하면, 가을야구도 불투명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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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타이거즈 양현종. 사진=MK스포츠 DB |
양현종 개인적으로도 키움에 갚아야 할 빚이 있기도 하다. 올 시즌 양현종은 키움전 3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은 6.28을 기록 중이다. 키움전에서 유독 작아진 양현종이었다. 키움 상대 통산 성적은 40경기 196⅓이닝을 소화해 12승 8패 평균자책점 3.48로 강한 편이었다. 평소의 양현종으로 돌아와서 팀 연패를 끊길 바라야 한다.
키움은 선발로 김태훈을 예고했다. 김태훈은 올 시즌 33경기에 구원 등판해 5승과 평균자
다만 김태훈은 시즌 첫 선발 등판이다. 최원태가 어깨 통증으로 김태훈이 임시 선발로 나서게 된 것이다. 이 경기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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