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국의 마스터스'로 불리는 GS칼텍스 매경오픈이 막을 올렸습니다.
강경남이 쾌조의 샷 감각을 보이며 7언더파로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고, '디펜딩 챔피언' 이태희가 환상 샷이글을 앞세워 추격했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파4 6번 홀.
지난 대회 우승자 이태희의 두번째 샷이 그대로 홀컵에 빨려들어갑니다.
관중의 환호성이 없다보니 샷 이글을 한 줄 몰랐던 이태희는 그린에 올라와 공이 없는 걸 확인하고서야 두손을 번쩍들며 기뻐합니다.
이태희는 첫날 이글과 6개의 버디를 앞세워 5언더파로 3위에 오르며 대회 39년 역사상 첫 2연패를 향한 좋은 출발을 했습니다.
▶ 인터뷰 : 이태희 / OK 저축은행
- "편안한 마음으로 시합하고 싶어서 가족을 데려왔어요.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했는데 긴장하지 않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장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하는 강경남.
전반에만 5개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는 등 쾌조의 샷 감각을 뽑낸 강경남은 7언더파로 이태희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 인터뷰 : 강경남 / 유영제약
- "힘든 하루가 될 거라고 생각하고 마음을 단단히 먹고 나왔는데 '퍼팅감이 괜찮은데?' 하고 출발이 좋았던 거 같아요."
노승열은 티샷이 옆 홀로 날아가는 실수를
▶ 스탠딩 : 전남주 / 기자
- "한국의 마스터스답게 최고의 코스에서 첫날부터 명품 샷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본격적인 우승 경쟁이 시작되는 2라운드가 더 기대됩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