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NC다이노스의 외국인 투수 마이크 라이트(30)가 출산 휴가로 잠시 이탈한다.
NC는 21일 라이트를 1군 엔트리에 제외하고 박진우를 등록했다. 라이트의 말소는 시즌 처음이다.
라이트는 20일 광주 KIA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1실점(비자책)으로 막으며 시즌 7승째(4패)를 거뒀다. 6월 25일 kt위즈와 수원 더블헤더 1차전 이후 57일 만에 승리투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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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다이노스의 외국인 투수 마이크 라이트는 ‘아빠’가 된다. 사진=김영구 기자 |
라이트의 말소 사유는 출산 휴가였다. 오는 24일이 첫 아이의 출산 예정일이다.
이동욱 감독은 라이트를 배려했다. 21일 광주에서 훈련을 마친 뒤 곧바로 창원으로 이동하도록 했다.
라이트는 2세의 탄생을 곁에서 지켜볼 수 있게 됐다. 선발 등판 일정이 조정되진 않는다. 라이트는 재활군에서 훈련하면서 26일 창원 한화이글스전 등판을 준비한다.
한편,
햄스트링 통증으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한화이글스 외국인 타자 브랜든 반즈는 복귀했다. 이날 대전 kt위즈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유장혁이 2군으로 갔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