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노기완 기자
함덕주(25·두산 베어스)가 1군에 복귀한 지 하루 만에 말소됐다. 김태형 감독은 아직 준비가 안 돼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롯데 자이언츠와의 2020 KBO리그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전날 투구 내용을 봤는데 아직 (베스트 컨디션이) 전혀 아니다. 준비가 돼 있지 않다”라고 전했다.
함덕주는 지난 20일 잠실 롯데전에서 복귀전을 가졌다. 8회초에 등판했으나 1이닝 이상을 던지지 못했다.. 비록 선두타자 딕슨 마차도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다음 타자 안치홍을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두산은 곧바로 투수를 채지선으로 교체했다.
↑ 함덕주가 1군에 복귀한 지 하루 만에 말소됐다. 사진=김재현 기자 |
이어 “함덕주는 아직도 마운드에서 젊은 투수들 같이 기복이
함덕주가 내려가면서 두산은 필승조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해 “홍건희 박치국 이현승과 더불어 채지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윤명준은 아직 볼끝 스피드가 안 올라왔다”라고 설명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