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공격수 엄원상(21·광주FC)은 독보적인 스피드로 청소년 국가대표 시절 KTX라는 별칭을 얻었다. K리그 2번째 시즌이자 1부리그 첫해를 보내면서는 결정력까지 좋아지고 있다.
타고난 기동력에 언젠가부터 골도 잘 넣으며 세계적인 스타가 된 모하메드 살라(28·리버풀)를 떠올리게 하는 성장 과정이다. 엄원상은 2019 K리그2 16경기 2득점에 이어 2020 K리그1 12경기 4골 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부상으로 4경기에 결장한 우여곡절을 딛고 최근 3경기 3득점으로 1부리그 적응을 마친 수준을 넘어 골을 곧잘 넣고 있다. 3득점 모두 팀이 꼭 필요로 하는 순간 나온 것도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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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원상은 독보적인 스피드로 청소년 국가대표 시절부터 KTX, 엄살라로 통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광주는 엄원상 활약에 힘입어 인천을 3-1로 꺾고 직전 6경기
오는 22일 오후 7시부터 광주는 2020 K리그1 1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4연승에 도전하는 FC서울이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