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애덤 실버 NBA 커미셔너가 12월 1일로 예정된 2020-21시즌 개막일의 연기 가능성을 언급했다.
실버 커미셔너는 21일(한국시간) 'ESPN'과 인터뷰에서 "시즌을 치르고 있는 지금 상황에서 12월 1일은 약간 이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NBA는 격리 시즌 형태로 2019-20시즌을 재개하면서 12월 1일을 다음 시즌 개막일로 정했다. 2019-20시즌 파이널이 10월 12일까지 진행되는 것을 생각하면 파이널에 진출한 팀들에게는 다소 벅찬 일정이 될 수도 있다.
↑ 실버 NBA 커미셔너가 2020-21시즌 개막 연기 가능성을 언급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선수노조도 시즌 개막이 늦어질 가능성에 대비중이다. ESPN은 선수노조가 10월 18일 시작될 예정이었던 FA 협상 시작일을 늦추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NBA는 리그 전체 수익의 40%를 관중 입장 수익에 의존하고 있다. 이미 2019-20시즌 플레이오프를 무관중으로 치르며 상당한 손실을 본 상태다. 이런
실버 커미셔너는 "우리는 항바이러스제 개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최근 백신과 관련된 아주 긍정적인 소식들이 있다"며 보다 나아진 상황에서 다음 시즌을 맞이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