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토론토는 21일(한국시간) 세일렌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3-2로 이겼다.
마지막 이닝이었던 7회말 승부가 갈렸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3루 기회에서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좌전 안타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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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반 비지오는 6회말 동점 적시타를 때렸다. 사진(美 버팔로)=ⓒAFPBBNews = News1 |
토론토는 선발 체이스 앤더슨이 1회 브라이스 하퍼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끌려가기 시작했다. 3회에는 내주지 않아도 될 실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로만 퀸을 내야안타로 내보냈고, 퀸이 2루 도루를 시도할 때 포수 리즈 맥과이어의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내보냈다. 이어 앤드류 맥커친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두 번째 실점을 내줬다.
앤더슨은 3회 두 번째 실점 이후 리스 호스킨스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추가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하퍼를 내야 뜬공으로 잡은데 이어 J.T. 리얼무토를 상대로 병살을 유도하며 급한 불을 껐다.
타선은 4회부터 반격에 나섰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조 패닉의 연속 안타에 이어 1사 1, 2루에서 리즈 맥과이어의 안타, 그리고 산티아고 에스피날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따라갔다.
6회에는 선두타자 빌리 맥키니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계속된 2사 3루에서 캐반 비지오가 우익수 키 넘기는 2루타로 맥키니를 불러들이며 동점을 만들었다. 7회에도 한 점을 더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앤더슨은 3 2/3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투구 수 78개를 기록했다. 줄리안 메리웨더는 두 번째 투수로 등판, 1 1/3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마지막 7회초를 막은 조던 로마노가 승리투수가 됐다.
필라델피아 선발 스펜서 하워드는 3 2/3이닝 5피
필라델피아의 호세 알바레즈는 5회말 2사 1루에 구원 등판했지만, 구리엘 주니어의 타구에 맞은 뒤 카트에 실려 구장을 떠났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