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노기완 기자
LG트윈스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가 3경기 연속 아치를 그려냈다. 시즌 26호 홈런으로 이 부문 선두 멜 로하스 주니어(29개)를 3개 차로 추격했다.
라모스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0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6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첫 2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라모스는 7회에도 뜬공으로 아웃됐다.
하지만 4번째 타석에서는 달랐다. 상대 투수 이영준을이 던진 145km 속구를 그대로 당겨쳤다. 공은 그대로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는 120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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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베르토 라모스가 3경기 연속 아치를 그려냈다. 사진(서울 고척)=김영구 기자 |
LG는 라모스의 홈런으로 8회말 현재 5-4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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