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노기완 기자
김태훈(28·키움 히어로즈)이 험난한 1군 복귀전을 가졌다. 1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LG트윈스에 리드를 내줬다.
김태훈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고 있는 LG와의 2020 KBO리그 홈경기에서 1-3으로 앞선 7회 구원 등판해 ⅓이닝 3피안타 3실점했다. 지난 6일 허리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된 후 14일 만에 복귀했으나 결과는 참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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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훈이 험난한 1군 복귀전을 가졌다. 사진=MK스포츠 DB |
흔들린 김태훈은 견제에서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대타 박용택 타석에서 1루 주자 신민재에게 견제구를 던졌으나 공이 빗나가면서 2루 진루를 허용했다. 이후 박용택에게 다시 안타를 맞으며 1, 3루 위기로 이어졌다.
김태훈은 책임주자 2명을 남겨둔 채 파이어볼러 안우진과 교체됐다. 안우진은 첫 타자 정주현을 삼진으로 잡으며 위기에서 벗어난듯했다.
하지만 안우진은 홍창기에게 볼넷을 내주며 베이스가 가득찼다. 이후 오지환을 상대로 땅볼성 타구를 유도했으나
경기는 7회말 현재 키움이 3-4로 끌려가고 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