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의 꽃은 홈런이란 말은 이제 옛말입니다.
타격이면 타격, 주루면 주루, 수비면 수비. 요즘은 이것저것 다 잘하는 선수가 인기입니다.
키움의 김혜성 선수처럼 말이죠.
전남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키움의 김혜성이 시원하게 방망이를 돌리고 타구는 그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갑니다.
김혜성의 올 시즌 7번째 홈런입니다.
올 시즌 타율 0.283, 도루 14개를 기록 중인 김혜성은 이정후와 함께 키움의 미래로 불리는 선수입니다.
공격에서는 3번과 4번 타자를 제외한 모든 타순에 들어섰을 정도로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상위 타순에서는 출루율을, 하위 타순에서는 장타율을 앞세워 공격의 물꼬를 텄습니다.
▶ 인터뷰 : 김혜성 / 키움 내야수
- "1번 타자일 때는 공을 많이 보려고 생각하고 있어서. 7번 타자일 때는 제 공이 왔을 때 안 놓치고 빨리빨리 결과 내려고."
유격수 김혜성 땅볼 타구를 병살로 처리합니다. 이번엔 3루에서 바운드 된 공을 잡아 강한 어깨로 타자를 아웃시킵니다.
내야수인 김혜성은 스프링 캠프 때 외야 수비 연습을 하지 않았지만, 좌익수와 우익수로 나와서도 제 몫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롯데의 정훈이 중견수와 2루수, 1루수로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고, 사자군단의 김지찬도 여러 포지션를 오가는 멀티 능력을 과시 중입니다.
그라운드의 멀티플레이어들. 공격이든 수비든 팀 승리를 위해서라면 자신의 포지션은 중요치 않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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