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노기완 기자
류중일 LG트윈스 감독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외야수 이천웅이 복귀하면 먼저 주전으로 쓸 생각이라고 말했다.
류 감독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0 KBO리그 원정경기 전 인터뷰에서 “일단 경기력을 봐야 하겠지만 이천웅을 (리드오프로) 쓸 것이다. (복귀하면) 외야 자원이 많아지니 잘 돌아가면서 쓸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천웅은 지난달 17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서 상대 투수 황영국이 던진 공에 왼쪽 손목을 맞았다. 이후 왼쪽 손목 콩알뼈 골절 진단으로 1군 명단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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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중일 LG 감독이 외야수 이천웅(사진)이 복귀하면 먼저 주전으로 쓸 생각이라고 말했다. 사진=MK스포츠 DB |
또한, 류 감독은 주전 야수는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매 경기 출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항상 코치진에게도 얘기하지만 주전 선수들은 매 경기 나가야 한다. 물론 컨디션이 안 좋거나 부상이 있는 선수가 있으면 컨디셔닝 코치에게 얘기하고 라인업에서 뺀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간판타자 김현수를 칭찬했다. 김현수는 19일 현재 LG 야수 중 유일하게 전 경기에 출장 중이다. 성적에서도 87경기 타율 0.352 122안타 18홈런
류 감독은 “김현수가 미국 갔다온 후 웨이트트레이닝으로 루틴을 꼭 지킨다. 그런 식으로 몸 관리하니 덜 피곤해한다. 다른 선수들에게도 웨이트트레이닝을 전파한다. 채은성도 (웨이트트레이닝으로) 피곤하거나 지친다고 말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