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e스포츠 게임단 ‘에스케이텔레콤 씨에스 티원(SK telecom CS T1)’이 선수 전원에게 전문적인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7월 ‘e스포츠 성장을 후원하고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게 젊고 미래 지향적인 본사 이미지를 알리며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T1과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이를 근거로 최근 T1 선수단 자산관리전담팀을 출범했다.
T1 소속 선수 66명은 하나은행으로부터 재테크, 세무, 부동산, 투자, 노후 설계, 보험 등에 대한 조언을 받는다. 자산관리전담팀은 T1 선수 개개인을 맞춤형 서비스로 특별 관리하면서 전반적인 금융업무도 대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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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하나은행 제공 |
T1은 간판스타 페이커(이상혁·24)가 활약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롤)뿐 아니라 배틀그라운드, 하스스톤, 포트나이트, Apex 레전드,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 도타 2, 포켓몬스터, 피파온라인4, 오버워치, 발로란트 프로게임단을 운영하고 있다.
2019년 2월 T1은 미국 전국채널 NBC 모회사이자 세계 3대 미디어 그룹 중 하나인 ‘컴캐스트’ 투자를 유치하여 화제가 됐다. 컴캐스트는 T1 지분 34%를 사들여 대주주 SK텔레
‘에스케이텔레콤 씨에스 티원’에는 글로벌 자산관리사 ‘하이랜드’도 지분 12%를 확보하여 참여 중이다. 자산관리서비스를 선수단 전원에 제공한다는 발상이 나온 것도 우연이 아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