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에릭 요키시(32·키움 히어로즈)가 돌아온다. 12일 동안 휴식을 마치고 복귀한다. 공교롭게도 또 다시 LG트윈스와 만난다. LG에 강한 요키시다.
요키시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LG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8일 고척 LG전 등판 이후 12일 만에 마운드에 오르는 요키시다. 당시 요키시는 6이닝 무실점으로 만점짜리 피칭을 선보였고, 시즌 10승(3패)을 챙겼다.
하지만 어깨의 불편함을 느껴 마운드에서 내려온 요키시였다. 다행히 정밀검진 결과 큰 부상은 아니었다. 골두 부위에 멍이 든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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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히어로즈 에릭 요키시가 20일 고척 LG전에서 돌아온다. 사진=천정환 기자 |
키움은 이제 선두 NC다이노스를 0.5경기 차로 따라잡았다. 정규리그 1위가 눈앞에 있다. 이런 중요한 순간에 요키시가 다시 마운드로 돌아왔다.
더구나 상대는 키움을 쫓고 있는 3위 LG다. LG와 키움은 1.5경기 차다. 두 팀간 2연전에 따라 상위권 싸움이 요동칠 수 있다.
요키시는 LG에 무척 강했다. 올 시즌 2경기에서 12이닝을 소화해 2승 무패에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LG 상대 통산 성적도 4경기 22⅔이닝 3승 1패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 중이다.
다만 어깨 부상 이후 처음 마운드에 오른다는 것이 변수긴 하다. 요키시도 건재함을 과시할 필요가 있다.
7연승 중인 LG로서도 상대 선발 요키시를 공략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LG 선발은 신예 김윤식이다. 차우찬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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