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최소이닝, 최다실점, 최다피안타. 롯데 자이언츠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가 시즌 최악의 투구를 펼쳤다.
스트레일리는 1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두산 베어스와의 2020 KBO리그 홈경기에서 4이닝 10피안타 1볼넷 5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평균자책점은 2.43으로 치솟아 올랐다.
이 경기에서 스트레일리는 올해 한 경기 최소이닝인 4이닝을 던지는 데 그쳤으며 6실점으로 한경기 최다실점을 기록했다. 피안타도 10개를 허용하며 한 경기 최다피안타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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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댄 스트레일리가 시즌 최악의 투구를 펼쳤다. 사진=MK스포츠 DB |
불안함은 이어졌다. 스트레일리는 2회 빅이닝을 내줬다. 안타와 몸에 맞는 공으로 내준 1사 1, 3루 위기에서 정상호 타석에서 1루로 향한 견제구가 1루 주자 정수빈을 맞고 파울 라인 바깥쪽으로 나가면서 3루 주자 김재호가 홈을 밟았다.
계속해서 이어진 위기에서 스트레일리는 연속 실점했다. 페르난데스와 오재일로부터 연속 적시타를 맞으며 점수는 0-4가 됐다.
3회 스트레일리는 선두타자 최주환을 볼넷으로 내준 뒤 김재호 허경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정수빈으로부터 우중간 2루타를 맞으면서 1루 주자 최주환이 그대로 홈으로 들어왔다.
매회 실점한 스트레일리는 4회에도 마찬가지였다. 선두타자 박건우를 안타로 출루한 뒤 1
롯데는 5회 투수를 교체했다. 김대우가 스트레일리에 이어 등판했다. 현재 롯데가 1-6으로 뒤지고 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