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18일 오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투수 윤영삼에 대해 계약 해지 승인을 요청했다.
구단은 5일 KBO로부터 ‘2020년 프로스포츠 성폭력 실태 조사 추진 계획’ 공문을 받은 후 자체 조사를 진행하던 중 11일 성희롱 피해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구단 자문 노무사와 변호사에게 법적인 판단을 의뢰했고, 12일 해당 사안이 양성평등 기본법 등에서 정한 금지 행위인 ‘성희롱 행위’로 판단된다는 의견을 받았다.
↑ 키움 히어로즈가 18일 오후 KBO에 투수 윤영삼에 대해 계약 해지 승인을 요청했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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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은 선수단 관리책임을 통감하며 프로야구를 사랑해주시는 야구팬과 KBO리그에 사과드리며, 재발 방지를 위해 성폭력, 성희롱에 대한 선수단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