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참패를 당했다.
텍사스는 18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홈경기 4-14로 졌다. 이날 패배로 10승 11패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12승 12패.
1번 좌익수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4타수 무안타 1삼진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0.226으로 내려갔다. 3회와 5회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때렸지만, 중견수에게 걸렸다. 각각 105마일, 95마일짜리 강한 타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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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티스 주니어는 생애 첫 만루홈런을 때렸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
3회에는 수비가 돕지 않았다. 2사 1루에서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3루수 앞 땅볼로 유도했지만, 1루수 데릭 디트릭의 포구 실책으로 공이 빠진 사이 1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4회에는 오스틴 헤지스의 솔로 홈런이 터졌다.
라일스는 4이닝 7피안타 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7실점(6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그 다음에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있었다. '한이닝 만루홈런 두 번' 진기록의 주인공, 페르난도 타티스의 아들인 그는 7회 제시 차베스 상대로 스리런 홈런, 8회 후안 니카시오 상대로 만루홈런을 때리며 홈런 두 방으로 단숨에 7타점을 올렸다.
그의 첫 만루홈런, 동시에 개인 통산 세 번째 멀티 홈런이었다. 파드레스 타자가 한 경기 7타점을 올린 것은 지난 2016년 9월 27일 LA다저스와 홈경기에서 헌터 렌프로에가 기록한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자 샌디에이고 벤치는 8회말 수비를
샌디에이고 선발 잭 데이비스는 5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3실점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3승.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