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퀄리티 스타트 기록한 토론토 블루제이스 좌완 선발 류현진이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 6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 86개,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팀이 7-2로 이기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2승.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체적으로 제구가 생각대로 된 거 같다. 계속해서 던지며 몸 상태가 올라오고 있는 거 같다. 투구 수가 늘어나도 구속은 안나오지만, 공에 힘은 있는 거 같다"며 투구 내용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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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이 이날 투구에 대해 말했다. 사진(美 볼티모어)=ⓒAFPBBNews = News1 |
헛스윙은 4개에 불과했지만, 땅볼 타구 유도가 많았다. 이에 대해서는 "그것은 내가 하고싶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타이밍을 잘 뺏은 거 같다. 효율적으로 경기를 진행했다"고 자평했다.
실점 상황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냇다. "3볼 상황에서는 더 어렵게 가야했다고 생각한다. 3볼 상황에서 가운데로 직구를 던지는 것은 결과론적이지만, 아쉬운 한 구였던 거 같다"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