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부상으로 잠시 전열에서 이탈한 두산 베어스 함덕주(25)가 돌아온다.
김태형 감독은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kt위즈전을 앞두고 “함덕주는 2군(퓨처스리그) 등판을 거쳐 괜찮으면 목요일(20일)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두산은 20일 잠실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를 치른다. 또 두산 퓨처스팀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한화 이글스와 퓨처스리그 경기를 갖는다. 함덕주는 이 기간 내에 등판, 최종적으로 몸 상태를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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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함덕주. 사진=MK스포츠 DB |
함덕주의 복귀로 두산 불펜은 힘을 얻을 전망이다. 최근 불펜의 지친 기색이 엿보이는 두산이다. 다만 김 감독은 “불펜 얘기가 많이 나오긴 하는데, 젊은 선수들이 잘 던져주고 있다”며 “필승조라는 게 각팀마다 기대치가 있다. 필승조가 나가면 80% 정도는 막아줘야 한다는 것인데, 젊은 선수들 잘해주고 있다. 오
전날 국해성의 역전 끝내기 홈런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둔 두산은 이날 라인업에 변화를 줄 전망이다.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오재일의 선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유격수 김재호의 허리 상태도 좋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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