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대미안 릴라드가 시드 결정전 MVP에 선정됐다.
NBA 사무국은 16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월트 디즈니 월드 리조트에서 진행된 시드 결정전에 대한 개인상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 상은 기자단과 방송 해설진으로 구성된 투표인단이 선정했다.
그 결과, 릴라드는 22명의 투표인단으로부터 모두 1위표를 받아 만장일치로 시드 결정전 MVP에 선정됐다. 그는 시드 결정전 8경기에서 평균 37.6득점 9.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포틀랜드가 6승 2패 성적을 기록하는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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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릴라드가 시드 결정전 MVP에 선정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평균 30.5득점 6어시스트로 피닉스 선즈의 8전 전승을 이끈 가드 데빈 부커, 31득점 6.3리바운드를 기록한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T.J. 워렌이 그 뒤를 이었다.
퍼스트팀에는 릴라드, 부커, 워렌과 함께 루카 돈치치(댈러스, 30득점 10.1리바운드 9.7어시스트) 제임스 하든(휴스턴, 34.1득점 8.1리바운드 8.9어시스트)이 선정됐다.
새컨드팀에는 야니스 안테토쿤포(밀워키, 27.8득점 12.2리바운드) 카와이 레너드(클리퍼스, 288득점, 4.3어시스트) 캐리스 르버트(브루클린, 25득점 6.7어시스트) 마이클 포터 주니어(덴버, 22득점 8.6리바운드)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댈러스, 30.5득점 9.5리바운드)가 뽑혔다.
퍼스트팀과 새컨드 팀역시 기자단과 중계진 투표로 선정됐다. 1인당 퍼스트팀 5명, 새컨드팀 5명을 선정했고 퍼스트팀에는 3점, 새컨드팀에는 1점을 부여해 랭킹을
피닉스를 8전 전승으로 이끈 몬티 윌리엄스 감독은 시드 결정전 최우수 감독에 선정됐다. 21명의 투표인중 20명에게 1위표를 받았다. 피닉스가 8연승을 기록한 것은 2009-10시즌 이후 처음이다. 테리 스탓츠 포틀랜드 감독이 나머지 1개의 1위표를 받았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