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알빈 젠트리(65) 감독을 경질했다.
펠리컨스는 16일(한국시간) 데이빗 그리핀 농구 운영 부문 부사장 이름으로 젠트리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젠트리는 지난 2015년 5월 30일 펠리컨스 감독에 부임했다. 다섯 시즌동안 팀을 이끌며 175승 225패를 기록했다. 2018년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다섯 시즌동안 무려 140개의 다른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그정도로 팀에 부상이 잦았다. '엘리아스 스포츠'에 따르면, 이는 5년간 가장 많은 숫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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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올리언스가 젠트리 감독을 경질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리핀 부사장은 "이런 종류의 이동은 타이밍과 관련된 문제일 때가 많다. 우리는 지금이 이같은 변화를 통해 새로운 목소리를 들여올 시기라고 생각했다"며 이번 교체 결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 소식을 먼저 전했던 'ESPN'은 펠리컨스가 재개 시즌에서 실망스런 모습을 보인 이후 구단이 발빠르게 움직였다고 전했다.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황이었다.
ESPN은 제이슨 키드 LA레이커스 코치, 타이 루 LA클리퍼스 코치, 케니 앳킨슨 전 블루클린 넷츠 감독, 자크 본 브루클린 임시 감독 등을 후보로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루는 2016년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에서 당시 단장이었던 그리핀과 함께 우승
NBA에서 공석이 된 감독 자리는 시카고 불스, 브루클린에 이어 뉴올리언스까지 세 자리로 늘어났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