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FC바르셀로나를 대승을 거뒀다. 공격수 토마스 뮐러(31·독일)는 브라질과의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월드컵 4강전 7-1 승리보다 더 잔혹했다고 평가했다.
뮌헨은 15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다루즈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8-2로 승리했다. 뮐러는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경기 MVP에 선정됐다.
경기 후 영국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브라질전이 떠오르지 않느냐는 질문에 뮐러는 “사실 브라질을 상대했을 때 이 정도까지 경기를 주도하지 않았고 압도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이번 바르셀로나전에서는 잔혹할 정도로 압도적이었다”라고 말했다.
↑ 바이에른 뮌헨이 15일 바르셀로나와의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8-2로 승리했다. 토마스 뮐러(가운데)는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경기 MVP에 선정됐다. 사진(포르투갈 리스본)=AFPBBNews=News1 |
바르셀로나전 대승에 대해 뮐러는 “정말 특별한 밤이다. 경기 시작부터 우리들의 스타일로 상대를 압박했다. 브라질전 때보다 더 많은 것을 보여줬다. 오프더볼 상황에서도 경기를 주도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4강에 오른 뮌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