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컨퍼런스 치열한 8위 결정전 경쟁, 마침내 진출팀이 가려졌다.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는 14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에 있는 NBA 캠퍼스에서 진행된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134-133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 패하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던 포틀랜드는 한 점 차 승리를 거두면서 극적으로 생존했다. 이들은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8위 결정전을 치른다. 8번 시드 포틀랜드는 1승만 거두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다.
↑ 포틀랜드가 8위 결정전에 진출했다. 사진(美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AFPBBNews = News1 |
다미안 릴라드가 42득점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22개의 야투를 던져 13개를 성공했고, 3점라인 밖에서는 14개의 슛을 시도해 8개를 림에 꽂았다. 턴오버는 한 개에 불과했다.
유수프 너키치가 22득점 10리바운드, CJ 맥컬럼이 25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벤치에서는 개리 트렌트 주니어, 하산 화이트사이드가 나란히 16득점씩 올렸다.
브루클린은 르버트가 37득점을 올린 것을 비로해 여섯 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하며 플레이오프를
피닉스 선즈는 시즌 재개 이후 8전 전승을 거뒀음에도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기록 전문 업체 'STATS'는 피닉스가 NBA 역사상 최초로 정규 시즌을 8연승으로 마무리하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팀이 됐다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