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토종 에이스 양현종(32)이 역대 5번째로 통산 1천600탈삼진을 달성했습니다.
양현종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벌인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4회 로베르토 라모스를 시속 148㎞짜리 빠른 볼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대망의 1천600탈삼진 고지를 밟았습니다.
역대로 양현종보다 삼진을 많이 낚은 투수는 송진우(2천48개), 이강철(1천751개), 선동열(1천6
양현종은 1회 홍창기, 오지환, 채은성 세 타자를 모조리 삼진으로 요리한 뒤 2회와 3회 1개씩, 그리고 4회에 2개 등 탈삼진 7개를 보태 1천600탈삼진을 채웠습니다.
양현종은 또 3회 홍창기를 삼진으로 솎아내고 투아웃을 잡아 통산 1천900 투구이닝도 달성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