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일)부터 프로야구의 관중 입장 인원이 기존 10%에서 25%로 확대됐습니다.
팬들은 몸동작으로 응원하는 등 방역수칙을 지켜가며 응원을 펼쳤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경기 시작 1시간 전 야구장을 찾은 팬들이 간격을 두고 입장합니다.
QR 코드를 입력하고 발열체크를 하는 등 철저한 확인 절차를 거칩니다.
오늘부터 프로야구는 관중 입장 인원을 기존 10%에서 25%까지 확대했습니다. 고척스카이돔은 4,185명 등 전국의 다른 야구장도 입장 인원이 늘어났습니다.
전보다 많아진 관중들. 마스크를 착용한 팬들은 띄어 앉아서 육성응원 대신 나름의 방식으로 선수단에 힘을 불어넣습니다.
▶ 인터뷰 : 윤계희 장현미 / 야구팬
- "저희 이렇게 해요 이렇게. 허공에 치거나 이런 거 하고. 안 그러면 표정으로. 하이파이브도 안 하고."
관람석에서 치킨과 맥주를 먹는 재미는 사라졌지만, 그래도 '직관' 만한 건 없습니다.
▶ 인터뷰 : 김가윤 / 야구팬
- "잠깐 쉬는 시간에 나가서 먹고 들어오고 그렇게 할 수밖에 없죠. 지금은."
선수단도 장마 속 궂은 날씨를 뚫고 경기장에 찾아온 팬들에게 최상의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김혜성 / 키움 외야수
- "저희 팀 응원해주시는 분들 보면 항상 감사하고 유니폼을 보면 흐뭇하고 그런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편, 프로축구도 오는 14일부터 입장 관중을 최대 25%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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