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대한체육회는 11일 올림픽컨벤션센터에서 사단법인 한국여성변호사회와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체육인에 대한 폭력·성폭력 등 인권침해 피해 구제를 위한 개선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은 철인3종 폭행 사건 이후 체육인에 대한 폭력·성폭력 등 인권침해 문제 발생 시 체육인들에 대한 법률 지원이 필수적이라는 데 대한체육회 및 한국여성변호사회 모두 공감대를 형성하여 이루어졌다.
양 기관은 인권침해 사건이 발생 시 대응 방법 및 상담 교육, 법적 절차 지원방안 등에 대하여 논의하였으며, 한국여성변호사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하여 대한체육회 관련 단체 소속 체육인들의 인권 침해 시 법적 구제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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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체육회가 사단법인 한국여성변호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
최근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폭력·성폭력 사안에 대한 신고 접수 및 조사, 교육 등 관련 업무가 대한체육회에서 스포츠윤리센터로 이관되었으나, 대한체육회는 소속 체육인에 대한 권익 보호를 위해 자체적인 지원 방안을 꾸준히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권침해 문제 발생 시 동일한 변호사가 상담부터 소송까지 지
대한체육회는 철인3종 폭행 사건과 같은 안타까운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체육인 권익 보호와 법률 복지 증진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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