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1일 2020년도 KBO 제6차 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정규시즌 취소 경기 재편성 시행세칙 변경에 대해 논의했다.
실행위원회는 올 시즌 유례없이 길어진 장마로 우천 취소 경기가 증가함에 따라 9월1일부터 시행예정이었던 더블헤더 편성을 일주일 앞당겨 8월25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8월25일 경기부터 우천 취소 시 다음날 더블헤더(특별 서스펜디드 경기 포함)를 우선 시행한다. 이동일이면 동일 대진 둘째 날에 더블헤더로 편성된다.
↑ 유례없이 긴 장마 때문에 제때 치르지 못하는 2020 프로야구 KBO리그 우천 취소 경기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실행위원회를 열어 8월25일부터 우천 취소 다음날 더블헤더를 우선 시행하기 위해 정규시즌 재편성 시행세칙을 변경했다. 지난 7월22일 키움-두산전 우천 취소 안내가 게재된 잠실야구장 전광판. 사진=MK스포츠DB |
주중 더블헤더를 치렀거나 다음 주 더블헤더가 예정되어 있
8월 15·16일 경기가 우천으로 밀려 임시 공휴일인 8월17일에 편성된다면 오후 5시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