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K리그1 FC서울이 ‘수비수 윤종규(22)가 온·오프라인에서 선배와 감독을 모욕했다’라는 의혹이 제기되자 법적 대응에 나섰다.
SNS에는 8월11일 오전부터 “윤종규가 선수 박주영(35) 고요한(32) 윤주태(30), 최용수(47·7월30일 사임) 당시 감독에 대한 비하적인 발언을 채팅뿐 아니라 샤워실 등 구단 시설에서 했다”라는 복수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FC서울은 “사실무근인 조작 자료”라며 사이버범죄로 규정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가해자는 “증거사진과 녹취록을 보낼 용의가 있다”라며 구단과 대화를 원했으나 여의치 않자 “사과하고 싶다. 할 말이 있다”라는 댓글을 구단 공식 SNS에 달았다. 이하 8월11일 오후 FC서울 공식입장 전문.
↑ 윤종규가 온·오프라인에서 박주영 고요한 윤주태 그리고 최용수 당시 감독을 모욕했다는 주장에 FC서울은 고발로 대응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구단에서는 11일 오전 2시 해당 이용자에게 사실관계 파악을 위한 명확한 증거물 제시를 요청하였으나 회신은 없었으며 이후 이용자는 해당 계정을 삭제한 상태입니다.
현재까지의 정황을 근거로 구단에서는 익명의 이용자가 악의적으로 선수의 명예를 훼손하기 위해 대화 내용 등의 자료
현재 해당 사건은 사이버범죄 혐의로 경찰에 신고 접수되었으며 구단에서는 명확한 사실관계 파악과 향후 유사 사건의 방지를 위하여 경찰 수사에 최대한 협조할 예정입니다.
FC서울과 우리 선수들에게 변함없는 응원 부탁드립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