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NBA 포워드 하치무라 루이(22·워싱턴 위저즈)가 고급 툴워치 브랜드 ‘지샥(G-SHOCK)’ 시그너처 시계를 발매한 첫 농구선수가 됐다.
카시오계산기주식회사는 지샥 충격방지 시계 라인업에 하치무라와 공동으로 작업한 모델을 추가했다.
하치무라는 아프리카 베냉 출신 아버지로부터 태어난 흑인 혼혈 일본인이다. 카시오는 선수의 이러한 정체성을 시그너처 시계의 ‘블랙 사무라이 로고’로 표현했다.
↑ NBA 일본인 포워드 하치무라 루이가 지샥(G-SHOCK) 시그너처 시계를 출시한 첫 농구선수가 됐다. 하치무라는 NCAA 베스트 스몰포워드에 해당하는 ‘줄리어스 어빙 어워드’ 2019년 수상자다. 사진=AFPBBNews=News1 |
하치무라는 2019 미국프로농구 드래프트 9번으로 지명됐다. NBA 1라운드(1~30순위) 신인지명을 받은 첫 일본인이다. 2019-20시즌 47경기 평균 30.1분으로 중용되며 출전당 13.4점 6.
아마추어 시절에도 하치무라는 일본인 최초로 미국대학체육협회(NCAA) 전국농구토너먼트에 출전하는 등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겼다. 미국대학농구 시즌 최우수 스몰포워드에게 주는 ‘줄리어스 어빙 어워드’ 수상자로 NBA에 진출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