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또 다른 '개막전'에 나선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취재진과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류현진, 피어슨 이 두 선수가 마이애미와 2연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한국시간 12일 오전 7시 37분(현지시간 11일 오후 6시 37분) 뉴욕주 버팔로의 샬렌필드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 시리즈 첫 경기 선발 등판한다. 우완 엘라이저 에르난데스가 상대 선발로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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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이 버팔로 홈개막전에 등판한다. 사진= MK스포츠 DB |
블루제이스는 캐나다 연방 정부의 승인을 얻지 못해 미국내 다른 구장을 홈구장으로 찾아야했고, 몇 번의 시도와 실패 끝에 구단 산하 트리플A 홈구장인 샬렌필드를 홈구장으로 택했다.
메이저리그 경기를 치르기에 살짝 부족했던 샬렌 필드는 그동안 클럽하우스, 훈련 시설, 조명, 그라운드 등을 대거 보수했다. 마침내 새단장을 마치고 이날 경기를 치른다. 토론토에게는 진정한 의미의 홈개막전인 셈이다.
몬토요는 "처음에는 여전히 원정 경기를 치르는 기분이겠지만, 한 두 경기 정도 치르고나면 홈구장처럼 느껴질 것"이라고 말했다.
블루제이스는 이날 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