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허경민(두산)이 댄 스트레일리(롯데)와 치열한 경쟁 끝에 데뷔 처음으로 KBO리그 월간 최우수선수(MVP)를 받는다.
KBO리그 7월 MVP에 허경민이 최종 선정됐다.
투표 결과 허경민은 기자단 투표(30표 중 19표)에서 1위, 팬 투표(23만4275표 중 4만3910표)에서 2위를 차지해 가장 높은 총점 41.04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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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허경민은 KBO리그 7월 MVP로 선정됐다. 사진=김영구 기자 |
유일한 투수 후보 스트레일리는 팬 투표에서 약 58%에 달하는 13만6287표를 획득했지만 총점 35.75점으로 2위에 올랐다.
최종 선정된 허경민은 KBO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월간 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
허경민은 7월 눈부신 성적을 거뒀다.
7월 한 달간 출전한 22경기에서 모두 출루에 성공했다. 83타수 41안타로 5할에 가까운 타율(0.494)을 기록했다. 안타(41개)와 도루(6개) 모두 월간 성적 1위며 홈런타자가 아니지만 OPS가
KBO리그 7월 MVP에 선정된 허경민에게는 상금 200만 원과 함께 60만 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허경민의 모교인 충장중학교에 100만 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