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26·LA에인절스)가 11타석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0.132까지 떨어졌다.
오타니는 9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그는 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1⅔이닝 5볼넷 3탈삼진 2실점)에 선발 등판한 후 팔꿈치를 다쳐 올해 타자에 전념한다.
↑ 오타니 쇼헤이는 9일(한국시간) 텍사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7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첫 타석부터 홈런을 터뜨렸으나 이후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이날 텍사스전에서도 1회 2사 2루와 4회 1사 1루에서 연이어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다.
11타석째 안타를 치지 못한 오타니는 타율이 0.147에서 0.132로 하락했다. 특히
시즌 삼진 아웃은 14개로 타수당 삼진이 0.37개다. 0.29개(384타수 110삼진)였던 2019년와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다.
4번타자의 침묵 속에 에인절스는 텍사스에 0-2로 졌다. 텍사스 소속 추신수는 결장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