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 선수 대니엘 강(미국)이 2주 연속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에 파란불을 켰다. 교포인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대니엘 강을 견제하고 있다.
대니엘 강과 리디아 고는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555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70만달러) 1라운드에서 나란히 7언더파 64타를 치고 공동 선두에 올랐다.
대니엘 강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잡았고, 리디아 고는 버디 8개에 보기 1개를 곁들였다.
대니엘 강은 지난 3일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우승으로 통산 4승을 거둔 기세를 이어갔다.
상금 4위(31만1천280달러)인 대니엘 강이 이 대회 우승 상금 25만5000달러를 추가하면 이 부문 1위에 오를 수도 있다.
통산 15승을 기록 중인 리디아 고는 지난 2월 호주여자오픈에서 컷 탈락하고, 지난주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공동 28위에 머물렀지만, 이번 대회에서 반등을 노린다.
마라톤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한국인 선수가 불참한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27)도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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