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시즌 첫 승을 거둔 소감을 전했다.
류현진은 6일(한국시간)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 5이닝 1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 84개를 기록했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5.14로 낮췄다. 팀이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간 그는 팀이 2-1로 승리하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세 경기만에 첫 승을 거뒀다. 조금 더 일찍했다면 좋았을 것이다. 계속해서 좋은 방향으로 갈 거 같다. 오늘같이 이길 수 있는 방향으로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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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이 첫 승 소감을 전했다. 사진(美 애틀란타)=ⓒAFPBBNews = News1 |
전반적인 구속이 상승한 것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 작년과 비교하면 덜나오고 있고 작년 구속까지는 올려야한다고 생각한다. 힘도 더 붙고 있다. 잘되고 있다"고 말했다.
등판을 마친 이후 마운드를 지킨 토마스 해치, 라이언 보루키, 전날 만루 위기를 넘긴 앤소니 케이 등 동료들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다 열심히 하고 있고, 공부하려는 마음가짐도 갖고 있다. 지금까지 잘해주고 있다. 듬직하고 믿음직하다. 계속해서 끝까지 이런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다"며 후배들을 챙겼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