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이상철 기자
LG트윈스 내야수 오지환(30)이 홈런으로 1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개인 통산 여섯 번째 시즌 두 자릿수 홈런 기록에도 1개만 남겨뒀다.
오지환은 5일 KBO리그 광주 KIA타이거즈전에서 5-4의 9회초에 문경찬을 상대로 1점 홈런을 터뜨렸다. 문경찬의 128km 슬라이더를 공략했고, 타구는 외야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
7월 28일 문학 SK와이번스전 이후 8일 만에 터진 오지환의 홈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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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지환은 5일 KBO리그 광주 KIA전에서 9회초 1점 홈런을 터뜨리며 LG의 6-4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김재현 기자 |
시즌 9호 아치를 그린 오지환은 홈런 1개만 추가하면 2018년(11개) 이후 2년 만에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다.
앞선 네 타석에서 볼넷 2개만 얻었던 오지환은 시즌 9호 홈런으로 연속 안타 기록을 18경기로 늘렸다. 또한, 7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살얼음판을 걷던 LG에 매우 귀중한 ‘한 방’이었다. 앞서
LG는 42승째(1무 32패)를 거두며 중위권과 격차를 벌렸다. 공동 5위 KIA(38승 34패), kt(38승 1무 34패)와 승차는 3경기가 됐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