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골프투어 JPGA에서 활약하는 동갑내기 삼총사 신지애, 이보미, 김하늘 선수가 9년 만에 국내 대회에 함께 출전하는데요.
바로 다음 주 열리는 대유위니아 MBN여자오픈에서인데요.
김태일 기자가 세 선수의 각오를 들어봤습니다.
【 기자 】
한미일 통산 58승의 '원조 여제' 신지애.
일본투어 21승의 이보미, 그리고 한일통산 15승을 올린 김하늘.
일본에서 뛰는 88년생 동갑내기 삼총사가 9년 만에 국내 대회에서 진검승부를 펼칩니다.
다음 주 개막하는 KLPGA투어 대유위니아 MBN여자오픈이 그 무대입니다.
▶ 인터뷰 : 신지애 / JLPGA 투어 선수
- "(국내) 많은 분들께 경기를 보여 드린 지가 너무 오래됐기 때문에 제 팬분들께서도 설레면서 기다려 주실 거라 생각하거든요."
세 선수는 일본에서도 틈나는 대로 만나 수다를 떨며 외로움을 달래는 절친입니다.
그런 만큼 국내 대회에 함께 출전하는 것만으로도 관심을 끌기에 충분합니다.
▶ 인터뷰 : 김하늘 / JLPGA 투어 선수
- "한국팬들에게 우리가 다 같이 (골프를) 치는 모습을 보여 드리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좋은 성적이 함께 따라오면 금상첨화.
▶ 인터뷰 : 이보미 / JLPGA 투어 선수
- "셋이서 '으쌰으쌰'해서 JLPGA 선수들도 KLPGA 투어에서 좋은 활약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팬들을 설레게 하는 일본투어 동갑내기 절친 삼총사.
그녀들이 펼칠 환상적인 샷 대결에 벌써부터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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