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새 외국인 타자 다니엘 팔카(29)가 5일 한국 땅을 밟았다.
미국 애틀란타에서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팔카는 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삼성은 타일러 살라디노의 허리 부상으로 대체 외국인 타자를 물색했다. 그리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활동했던 팔카와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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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라이온즈의 새 외국인 타자 다니엘 팔카는 5일 입국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
팔카의 계약 조건은 연봉 10만 달러, 계약금 2만 달러, 인센티브 5만 달러 등 총 17만 달러다. 삼성은 팔카의 전 소속팀에 이적료 10만 달러를 지급하기도 했다.
삼성은 팔카의 장타력에 기대하고 있다. 팔카는 메이저리그 통산 154경기에서 타율 0.218 109안타 29홈런 71타점 OPS 0.710을 기록했다.
안타 4개 중 1개가 홈런일 정도로 힘이 뛰어나다. 삼성은 “빠른 공에 대한 반응이 좋다. KBO리그에서 뛸 경우 정상급 장타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소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팔카는 대구 인근에서 2주간 격리 생활을 한다. 삼성은 팔카를 위해 최적의 훈련 공간을 마련했다.
후반기 반등 여부에 따라 가을야구를 즐길 수 있다. 이에 ‘지원군’ 팔카의 활약이 매우 중요하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