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선수권, 참가 골퍼 전원에 상금 지급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한국프로골프협회가 ‘제63회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모든 참가자에게 상금을 준다.
제63회 한국프로골프협회 선수권은 8월 6~9일 경상남도 양산시 에이원컨트리클럽 남, 서 코스(파70·6950야드)에서 열린다. 우승상금 1억8000만 원 등 모두 10억 원이 걸려있다.
후원사 ㈜풍산과 대회 코스를 제공하는 에이원컨트리클럽은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2라운드 종료 후 컷 탈락한 선수들에게도 1인당 200만 원 상당 금액을 지원한다.

우승상금 1억8000만 원은 2019년 제62회 KPGA 선수권보다 10% 준 것이다. 한국프로골프협회는 “코로나19로 이번 시즌 여러 대회가 취소 또는 연기되며 상금 확득 기회가 감소된 상황에서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출전자에게 혜택을 고루 분배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는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진다. 2라운드 종료 후 동점자 포함 상위 60위의 프로 선수들이 3라운드에 진출한다. 컷통과에 성공한 선수들에게는 10억원의 총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가 총상금 18%만 얻는 것은 2001년 이후 19년 만이다. 당시 신용진(56)이 ‘랭스필드컵 제44회 KPGA 선수권대회’를 제패해 총상금 3억 원의 18%인 5400만 원을 획득했다.
김대섭(39)은 2002년 삼성증권배 제45회 KPGA 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르며 총상금 5억5000만 원의 18.18%인 1억 원을 손에 넣었다. 이후 2003~2019년은 총상금 20%가 우승자에게 주어졌다.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우승자는 본인이 원하면 해당 대회 평생 참가자격을 얻는다. 2025년까지 한국프로골프협회 코리안투어(1부리그)에서 뛸 수 있는 카드도 주어진다. 미국프로골프 PGA투어 THE CJ CUP@NINE BRIDGES 출전권도 획득한다.
파3으로 조성된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4, 6, 12, 17번 홀에는 홀인원 부상이 걸려있다.
4번홀은 레인지엑스 시스템 풀세트(3000만 원 상당), 6번홀은 젠하이저 음향 가전(600만 원 상당), 12번홀은 3000만 원 상당의 LG 시그니처 가전제품 4종(냉장고·TV·세탁기·와인셀러), 16번홀은 제네시스 The All New G80(8000만 원 상당)이 홀인원 상품으로 공지됐다.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한국프로골프협회 주관방송사 JTBC골프를 통해 매 라운드 오전 11시부터 생중계된다. 네이버TV, 카카오TV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