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으로 모레(7일)부터 나흘 동안 열리는 PGA챔피언십은 혼전에 빠진 세계랭킹 1위 쟁탈전이기도 합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이번 시즌 처음 열리는 PGA챔피언십에는 세계랭킹 8위 이내 선수 전원이 출전합니다.
욘 람(스페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웨브 심프슨,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등 4명은 PGA챔피언십 성적에 따라 현역 세계랭킹 1위 저스틴 토머스(미국)를 제치고 세계랭킹 1위에 오를 수 있습니다.
수성이 가능한 토머스까지 세계랭킹 1위 후보가 5명입니다. 이들 가운데 4명은 세계랭킹 1위를 한 번 이상 지낸 경험자입니다.
람은 지난주까지 세계랭킹 1위였고, 매킬로이는 2주 전에 람에게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존슨이 지난해 브룩스 켑카(미국)에 넘겨준 세계 1위 자리를 빼앗은 주인공은 매킬로이였습니다.
심프슨은 아직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적이 없습니다.
이번 PGA챔피언십은 이들에게 우승 트로피와 세계랭킹 1위가 한꺼번에 걸린 셈입니다.
람은 세계랭킹 1위 경쟁이 마치 로저 페더러(스위스
그는 "경기력이 가장 뜨겁게 달아오른 선수가 두세달은 세계 1위를 하는 형국"이라면서 "타이거 우즈처럼 혼자 세계랭킹 1위를 오래도록 독차지하는 시대는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